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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익명
2020-06-07 01:48:21
司馬遷(사마천)의 불멸의 저작 '史記(사기)'에 여러 번 언급되어 출처의 연대가 올라간다. 商君(상군) 열전에서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여 秦(진)의 통일 기틀을 닦은 商鞅(상앙, 鞅은 가슴걸이 앙)과 숨어사는 선비 趙良(조량)이 논쟁한다. 상앙이 법을 어긴 태자를 처벌하지 못해 그를 보좌한 신하 公子虔(공자건, 虔은 공경할 건)의 코를 베었다.
조량은 "공자건이 부끄러워 8년간이나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公子虔杜門不出已八年矣/ 공자건두문불출이팔년의)"며 중형을 가한 상앙이 천수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꾸짖었다. 作法自斃(작법자폐, 4월 25일 자)에서 나왔듯 상앙은 왕이 바뀌자 국경을 넘지 못하고 잡혀 사지가 찢기는 車裂刑(거열형)에 처해졌다.
前漢(전한)의 뛰어난 문인 司馬相如(사마상여)에 반한 卓文君(탁문군)이 사랑의 도피를 하여 술장수를 하며 고생하고 있었다. 소문을 들은 부호인 아버지 卓王孫(탁왕손)이 부끄러워 문을 닫아걸고 나가지 않았다(卓王孫聞而恥之 爲杜門不出/ 탁왕손문이치지 위두문불출)는 내용은 사마상여 열전에 실려 있다.
사마천 사기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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