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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익명
2019-08-26 13:26:50
저 한 10년전 쯤에(더 오래되었을수도..)
고대위드치과? 이공계쪽 말고요.
안암역 정경대쪽출구 횡단보도 바로보이는곳에 있는 치과에갔어요.
잇몸이 갑자기 너무아파서 응급실 가려다
병원까지 못가겠어서
겨우겨우 눈에 보이는 치과에갔어요.
거의 의식이 혼미해지고 정신을 잃을정도였는데..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툭툭치면서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일어나요
이러더라고요.
사진도찍고 이리저리 보면서
이상하네~ 충치는 없는데~~
정확하게 그렇게 워딩.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차차 없어지긴했지만
너무 아팠던지라
기운이 너무없어서 가만히 누워있는데..
갑자기 치료를 하시겠대요.
한참 뭘하더니
다음진료때 또 오라고해서
혀로 어금니만져보니..
어금니 1개가 얇은 기둥처럼 갈려있었어요.
저에게 말한마디 언급없이
그냥 다 갈아놓고
가운데도 뚫어놨는지..
다음진료때 막아준다고 하더군요.
너무당황해서
나에게 말도안하고 왜이랬냐 물어보니
신경을 다없애면 괜찮을까싶어서 그랬답니다.
이미 벌어진일이고
너무정신없어서 카운터갔는데
대뜸 금으로 하라고ㅋㅋ
20대중반이라 색상 티나는걸 너무싫어했더니
안쪽, 바깥쪽? 모두 세라믹?으로
치아씌우는걸 추천해서
76만원인가 받고..
(대신 세라믹은 잘 깨진다며 계속 금으로 권유함)
다음에 또와라
또와라 해서
세번인가 계속 치료 갔고
갈때마다 5만원? 7만원? 인가 내서
세번째인가 갔을때 계산하면서,
학생이라서 비용도 너무 부담되는데..
혹시 스케일링 서비스같은건 없느냐 물어보니
카운터 직원이,
"저기요, 저희들이 스케일링 배우는게 얼마나 많은 어쩌구저쩌구 말 길게하더니.. (기억이 가물)
이거 전문기술이에요.
아무때나 서비스니뭐니
꼭 모르는사람들이 그런거 공짜해달라고 요구하고,
어처구저쩌구.. (기억이 가물가물)
아셨어요?"
눈 동그랗게 뜨고 하도 가르치셔서..
저는 무식쟁이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지금 10년 이상 지났고
아직도 가끔씩 그때랑 똑같이 아파요.
아, 참고로 치료 후 계속 아프다고 말하니
치과선생님이
이상하네, 신경다죽였는데 왜 통증이 느껴지지?
또 다음번갔을때
아프다하니, 이상하네아플리가 없는데..
이러셨답니다.
진짜 소송걸고싶어요.
치아는 오복중에 하나인데
정확한 진단도, 설명도, 동의도, 없이
치아를 그렇게 만들어도 되는건지....
지금도 정기스케일링가면
스케일링 할게 아무것도없다고
치아, 잇몸 다 건강하다고 칭찬받는데..
딱 그 치아 한개의 잇몸에만 피가나오고
약하다고 갈때마다 듣습니다.
진짜 생각할수록 너무화가나서
잊어버려지지도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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