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잉태하지 못하는 기념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 양계장 주인이 산란할 수 있는 닭을 바라는 것처럼, 우리 사회가 바라는 것은 풍요로운 기억을 산출하는 기념이다. 고사 직전의 기념공원, 방문객의 발길이 끊어진 기념관, 타성에 젖은 전시, 데면데면한 기념의례, 모방 일변도의 기념물을 우리 국민이 계속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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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문화’를 화두로 연구해 오신 사학과 최호근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
맛있는 다과(머핀, 음료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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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02 09: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