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6월 1일에 발매된 김현식 1집 3번 트랙으로, 이장희 작사, 이장희 작곡의 곡입니다. 훵키(Funky)한 리듬과 간주 부분의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연주는 당시 최고의 연주 실력으로 정평이 나있던 최이철, 김명곤이 활동하던 ‘사랑과 평화’가 맡았습니다. 앨범에는 이 곡의 작사, 작곡가가 ‘이규형’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만, 이는 당시 가수 이장희가 대마초 사건으로 인하여 활동이 금지당하자 자신의 이름이 아닌 둘째 아들의 이름으로 기재한 것입니다. 이 곡에서는 익히 아는 김현식의 탁성이 아닌 미성 쪽에 더 가까운 보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곡은 이후 1981년 가수 방미가 발표하기도 했고, 방송에서 기성 가수들이 많이 불렀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떠나가 버렸네’와 훗날 김현식의 밴드 이름이 되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어느 정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1집 앨범 자체는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가수 이장희의 도움으로 발표한 김현식 1집 앨범은 1976년에 이미 녹음되었으나, 이장희가 미국으로 떠나고, 김현식 역시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활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앨범이 발매되지 못하다가 1980년에 발매되었습니다. 다만, 이 앨범이 1980년이 아닌 1981년에 처음으로 발매되었다는 주장도 있어서, 앨범의 정확한 발매 년도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김현식이 부른 버전, 두 번째는 방미가 부른 버전, 세 번째부터는 기성 가수들이 부른 버전입니다.
(가사)
그대 주저하지 주저하지 말아요
기다리던 때가 온 것뿐이에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그대 내 손을 내 손을 내 손을 잡아요
그대 망설이지 망설이지 말아요
애가 타게 기다리던 그 순간이에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그대 내 손을 내 손을 내 손을 잡아요
오늘 밤엔 밤새도록 사랑을 노래해요
오늘 밤엔 밤새도록 사랑을 속삭여요
오늘 밤엔 밤새도록 사랑의 춤을 춰요
오늘 밤엔 밤새도록 사랑의 춤을 춰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8 09: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