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9월 1일에 발매된 김성호 1집 2번 트랙으로, 김성호 작사, 김성호 작곡, 김성호 편곡의 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곡과 ‘웃는 여잔 다 이뻐’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앨범의 수록곡 전곡을 김성호가 작사, 작곡, 편곡했습니다.
   김성호는 주변 가수들에게 자신이 만든 곡을 주어 많이 히트시켰습니다. 저번에 소개했던 다섯손가락의 ‘풍선’ 박성신의 ‘한번만 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모두 김성호의 작품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들을 많이 작사, 작곡했습니다.

<앨범 정보>
*김성호의 회상
Bass: 송홍섭

작곡, 편곡, 작사: 김성호
녹음, Mixing: 김만규
Bass: 송홍섭, 함기호
Acoustic Guitar: 김성호
Synthesizer solo: 한석우
Piano: 한석우
Electric Guitar: 김성호
Classic Guitar: 김의석
All Guitar: 김성호

(가사)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눈을 보았지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어져 가는 뒷모습 보면서
두려움도 느꼈지
나는 가슴 아팠어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 장 남질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맘도 편하지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한 두 번 원망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이었어
하지만 꼭 그렇진 않아
너무 내 맘을 아프게 했지
서로 말없이 걷기도 했지만
좋은 기억이었어
너무 아쉬웠었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4 00: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