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1월 25일에 발매된 이선희 2집 1번 트랙으로 정은이 작사, 남국인 작곡, 김용년 편곡의 곡입니다. KBS 가요TOP10에서 연속 2주 1위(1986년 3월 첫째, 둘째 주)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1983년 발표된 김연자의 ‘사랑의 미로’의 후렴 부분을 표절했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앨범 초판이 회수되고 후렴 부분의 멜로디가 수정되어 재발매되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수정된 버전의 음원이 유통되고 있고, 수정되기 전 버전은 당시 방송 자료 화면이나 개인들이 업로드한 초판 LP 음원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수정된 버전은 이선희의 내지르는 창법이 더 강조되어 수정 전 버전보다 별로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곡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저번에 소개했던 ‘괜찮아’, ‘그래요, 잘못은 내게 있어요’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1984년 제5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선희는 1985년 1집을 발매,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러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지구레코드는 당시 인기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아 2집을 제작, 역시 상업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표절 판정을 받은 후에 후렴 부분 멜로디가 수정된 버전, 두 번째 영상은 표절 판정을 받기 이전의 버전입니다.

<앨범 정보>
A & R: 임석호
Recording & Mixdown: 이태경
Cutting: 장인석
Violin: 김동석, 김정상, 이광일, 정명자, 신유미, 이경석
Cello: 정희경, 권수미
Guitar: 이유신, 김광석, 윤승태
Keyboard & Synthesizer: 김용년, 김명곤
Bass: 이수용
Drum: 배수연
라틴: 박영용
지휘: 오치수
사진: 김용범
Designer: 동준경

(가사)
내 작은 가슴속에 이토록 사무치는 그리움을 남기고
떠나간 그대는 바람 외로움 주고 간 갈바람
지금도 두 눈가에 맴도는 그대의 포근하던 그 눈빛
내 마음 자꾸만 자꾸만 그리움 나래를 펴게 하네

아 그대는 갈바람
구름을 만드는 갈바람
아 그대는 갈바람
내 마음 앗아간 갈바람

내 작은 가슴속에 이토록 사무치는 그리움을 남기고
가버린 그대는 바람 외로움 주고 간 갈바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7:5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