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1월 15일에 발매된 조용필 8집 5번 트랙으로, 김중순 작사, 김영광 작곡, 김용년 편곡의 곡입니다. 다른 곡들(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바람이 전하는 말)의 히트로 덜 알려진 곡입니다.
   조용필 8집은 같은 해에 발매된 7집과 다른 성격의 앨범이었습니다. 7집이 10대와 20대에 초점을 맞춘 앨범이었다면, 8집은 중장년층을 위한 성인가요 앨범이었습니다. 조용필이 하고 싶었던 음악은 7집과 같은 Rock이었고, 8집을 녹음할 때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들에게 부끄러워 다른 세션을 썼다고 합니다. 실제 앨범 정보를 보면 드럼, 기타, 신디사이저 모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가 아닙니다. 이 앨범에서 히트곡만 무려 4곡이 나왔고, 1986년 MBC 10대가수가요제에서 대상을, 제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1986년을 마지막으로 후배들을 위해 더 이상 연말가요제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앨범 정보>
도와주신분들: A & R 임석호
Recording & Mixdown: 이태경
Cutting: 장인석
Violin: 김동석 , 김정상, 이광일, 정명자, 이경섭, 김봉희, 신유미, 김상희, 김인철, 안부림
Viola: 이정순, 진윤일
Cello: 권수미, 정희경
아코디온: 심성락
트럼펫: 최선용, 김인섭
Tenner Sax: 최석재
하프: 김선희
라틴: 박영용
Guitar: 이유신, 김광석
Keyboard & Synthesizer: 김용년, 김명곤
Bass: 이수용
Drum: 백수연
지휘: 오치수
사진: 김용범

(가사)
나를 잊었나 벌써 있었나
바람 같은 여자가 되어
그날의 순간 뜨거운 사랑
빙하 속에 모두 다 버렸나

너의 생각에 헤매는 마음
그렇게도 모를 수가 있을까
멀리서나마 가슴 아파도
나는 너를 바라볼 수밖에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겨울 같은 여자가 되어
나에게 주던 흐뭇한 정을
어둠 속에 모두 다 버렸나

너의 사랑에 아쉬운 나를
그렇게도 잊었다고 하는가
멀리서나마 가슴 아파도
나는 너를 바라볼 수밖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8:53:09: